(26.02.08) 광성교회 2부예배 | 하늘과 땅을 잇는 성소_남광현 목사
2026-02-08 00:53:17
광성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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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과 땅을 잇는 성소 

전도서 5:1

우리는 전도서를 통해서 ‘의미 있는 삶’, ‘함께 가는 길’에 대해 배웠습니다. 그런데 우리의 ‘삶’, 우리의 ‘길’을 이 땅에서부터 저 하늘로 잇고, 오늘로부터 영원으로 잇는, 하나님 베푸신 축복의 사다리가 있음을 이어서 듣게 됩니다. 그것은 바로 ‘성소(聖所)’입니다. 신약을 사는 우리에게는 주님의 몸인 ‘교회’입니다. 하늘과 땅을 잇는 성소, 영원과 오늘을 잇는 교회!

1. 거기서 하나님을 만납니다! (1-7)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스스로 하늘에 닿으려 했습니다. 그래서 세운 것이 바벨탑입니다. 오벨리스 크입니다. 물론 그들도 신을 섬깁니다. 여러 신들을 만들어 섬깁니다. 그러나 수단일 뿐입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내가 하나님입니다. 오늘 전도서는 말합니다. “너는 하나님의 집에 들어갈 때에 네 발을 삼갈지어다 가까이하여 말씀을 듣는 것이 우매한 자들이 제물을 드리는 것보다 나으니 그들은 악을 행하면서도 깨닫지 못함이니라”(1절) 제물을 드린다 함은 하나님을 예배하는 자입니다. 그러나 그들을 우매한 자라 한 까닭은 그들이 하나님과의 만남이 없이 종교적 의식만 행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하나님 앞에서 말을 많이 하려 하지 말고 잠잠히 그분의 말씀을 들으라 한 것입니다. 기독교는 신을 찾아가는 종교가 아닙니다. 말씀으로 찾아오시는 하나님을 만나 응답하는 종교입니다.

2. 거기서 나를 발견합니다! (8-9)
우리는 하나님을 만날 때 비로소 나를 바로 알 수 있습니다. 내가 누구인지를 압니다. 내가 있어야할 위치를 알고, 내가 행할 역할과 사명을 알게 됩니다. 오늘 솔로몬은 말합니다. “너는 어느 지방에서든지 빈민을 학대하는 것과 정의와 공의를 짓밟는 것을 볼지라도 그것을 이상히 여기지 말라 높은 자는 더높은 자가 감찰하고 또 그들보다 더 높은 자들도 있음이니라”(8절) 우리는 최고의 자리, 왕(王)의 자리에 올랐다 할지라도 나보다 높이 계신 분이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분은 지존하신 하나님입니다. 이것을 모를 때 우리는 하나님 주신 권위를 남용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것을 알 때, 주신 분의 뜻을 따라 섬기는 왕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세상 사이, 거기가 우리의 자리요, 거기에 우리의 역할이 있습니다.

3. 거기서 만족을 경험합니다! (10-17)
“은을 사랑하는 자는 은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풍요를 사랑하는 자는 소득으로 만족하지 아니하나니 이것도 헛되도다”(10절) 하나님을 떠난 인간은 세상 어떤 소유로 그 텅 빈 가슴을 채우려 합니다. 그러나 속는 것입니다. 은과 금으로 안 됩니다. 사람으로도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채우십니다. 다시금 파스칼의 말을 전합니다. “There is a God-shaped vacuum in the heart of each man which cannot be satisfied by any created thing, but only by God the Creator, made known through Jesus Christ.”(사람의 마음에는 하나님 형상의 공간이 있는데, 이는 세상 그 어떤 피조물로 채워질 수 없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알게 되는 창조주 하나님만이 채우실 수 있다.) 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나 그분을 알고 예배할 때, 그분으로 인하여 우리는 비로소 만족을 경험합니다.

4. 거기서 삶이 변화됩니다! (18-20)
솔로몬은 해 아래에서 인간의 행하는 모든 수고가 다 헛되다 하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말이 바뀝니다. “사람이 하나님께서 그에게 주신 바 그 일평생에 먹고 마시며 해 아래에서 하는 모든 수고 중에서 낙을 보는 것이 선하고 아름다움을 내가 보았나니 그것이 그의 몫이로다 또한 어떤 사람에게든지 하나님이 재물과 부요를 그에게 주사 능히 누리게 하시며 제 몫을 받아 수고함으로 즐거워하게 하신 것은 하나님의 선물이라”(18,19절) 그러나 바뀐 것이 아닙니다. 수고하고 즐거워한다? 열심히 수고 하지만, 움켜쥐고만 살지 않습니다. 오늘 내게 있는 것이 하나님 주신 선물임을 알아서 이제는 그분의 뜻을 따라 누릴 줄 알고 베풀고 나눌 줄 아는 선하고 아름다운 삶을 삽니다. 한 손에는 가득하고 평온한 삶의 복입니다.(4:6b) 거기 성소에서 하나님을 만날 때 경험하는 아름다운 삶의 변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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